고택소개

탑동종택(塔洞宗宅)은 고성 이씨(固城李氏) 탑동파(塔洞派)의 종갓집으로, 고택의 집터는 원래 통일신라 시대 고찰인 법흥사(法興寺)가 있었던 자리라고 전해진다. 실제로 고택 옆에는 국보 제16호로 지정된 법흥사지칠층전탑(法興寺址七層塼塔)이 세월을 견디며 우뚝 서 있다. 

조선중기에 건축된 저택으로 척후에 뻗어내린 영남산의 우거진 숲과 서편에 흐르는 계류 등의 자연환경속에 건물과 연못, 화단, 정원을 교묘히 조화시키면 사대부 저택의 요소를 고루 갖추고 있으며 독특한 구조수법과 전통양식을 잘 보존하고 있는 유구로 전통주택 연구의 중요한 자료이기도 하다. 

[ 국가지정 중요민속자료 제175호 ]